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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..그러니까..

2011. 10. 27. 01:30 from Life
길고 긴 고민의 끝에서,
난 결국 처음 이 병원을 선택했을때 생각하던 외과를 선택했고,
현재까지 단 한명의 외과 지원자로써 나름 사랑 받으며 지내고 있다.
물론 그 사랑...엔 적당한 관심과 과분한 로딩....이 뒤따르는거, 당연한거 아니겠는가.

하지만, 다른 한편으로 소속감과 애정의 대상이 생긴다는 점은 참 좋구나. 이런 느낌 처음인듯하다.

잘 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, 걱정, 그래도 어찌 되지 않겠냐는 안일함이 뒤섞여가며,
이제 좀 더 좁아진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을 증폭시킨다. 좁아져도 미래는 불안한거다.

삶은..좀 더 자유로워졌다. 생활에 익숙해지기도 했고, 스스로 얽매여있던 여러가지 것들을 많이 깨트리기도 했다.
하지만 자유로워진만큼 더 얽매이는 부분이 생긴것도 사실. 하지만 총합은 좀 더 자유쪽으로 간듯해 마음이 좋다.

뜬구름 잡는 얘기같이 나열을 하지만, 이런 기분으로 글 쓸 날을 기다리고 있었으니, 오늘이 적기인듯하다.
적당히 피곤하고, 예정에 없던 응급상황도 생기고..그래서 해야할 일은 다 밀린 채로 하루를 넘기게 되었지만, 뭐 어떠랴.
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고, 오늘 못한 일은 내일 힘내서 하나씩 해치우면 될테니.

조금이라도, 좋은 맘으로 잘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.
Posted by dr-chung 트랙백 0 :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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